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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커스틴 언니~” K예능 속 외국인, 손님 아닌 주인 되다

과거 “아이러브 코리아”를 외치며 K예능에서 ‘국뽕’(애국심에 취해있는 현상)을 유발하던 외국인들이 이젠 게스트가 아닌 프로그램의 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Mnet ‘스트릿 맨 우먼 파이터’ 시즌2 (이하 ‘스우파2’)에서 외국인 크루 잼 리퍼블릭은 한국 크루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며 매 회차 마다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잼 리퍼블릭의 ‘화사 신곡 안무’ 시안 미션은 조회수 800만 회(10월 12일 기준)에 육박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평균 조회수 300만 회인 다른 크루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적이다. 잼 리퍼블릭이 유독 인기인 이유는 해외 가수들과 작업을 많이 한 유명 댄스 크루 로얄 패밀리의 멤버인 리더 커스틴의 영향과 엄청난 댄스 실력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이유 못지 않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잼 리퍼블리 특유의 여유로운 마인드와 경쟁이지만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고 팬이 됐다는 반응도 많다. 이외에도 방송 초반 아쉽게 탈락했던 일본인 크루 츠바킬 또한 한국 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크루 중 하나였다. 채널A, ENA에서 공동제작 하는 ‘강철부대3’도 이전 시즌과 달리, 미국 특수부대 예비역들을 투입했다.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씰’과 미 육군 특수작전부대인 ‘그린베레’ 출신 예비역들로 구성된 이들은 ‘강철부대3’ 1화부터 압도적인 피지컬, 실제 전장에서 쌓아 올린 탄탄한 경험을 전면으로 내세우면서 한국 특수부대 예비역들을 긴장하게 했다. 최근 ‘강철부대3’ 방송에서는 시즌1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UDT(해군 특수전단)가 미 해군 특수부대와 일대일 ‘해상폭탄 제거 작전’ 대결에서 완패, 첫 번째 탈락 후보가 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미 해군 특수부대가 1등 할 것 같다”, “타고난 피지컬이 이렇게나 무섭다”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스우파2’ 잼 리퍼블릭과 ‘강철부대3’ 미 해군 특수부대 모두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프로그램 안에서 한국인 팀 및 크루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처럼 최근 K예능에서 외국인들은 단순한 게스트 수준에서 벗어나 프로그램의 ‘주류’가 되어 활약하고 있다. 과거 K예능 속 외국인들은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체험하고 싶어 하는 일명 ‘국뽕’을 발생시키는 존재였다. 그러나 현재 K예능 속 외국인들은 오히려 한국과 다른 자신들의 문화를 드러내고, 의견도 제시한다. 이런 모습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면서 한국 팬덤을 형성하기도 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K예능이 글로벌화되고 있다. OTT 등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프로그램이 해외로 수출되는 경우도 많아졌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최근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들은 개성 강한 외국인들을 단발성 게스트가 아닌 고정 출연자 개념으로 섭외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또한 포맷 자체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하는 예능도 많다. 지난 6월 종영한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 아빠들의 고구분투 육아 일상을 그린 MBC ‘물 건너온 아빠들’,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기를 그린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외국인 맞춤형 대한민국 관광 가이드 프로그램 채널A ‘한국을 부탁해’ 등이 그 예다. 과거에도 외국인 예능이 꽤 있었지만, 그때와 지금 다른 점이 있다면 시청자들은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외국인들의 서툰 모습보다도 그들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으면서 색다름을 느끼고자 한다는 것. 이처럼 외국인 예능 트렌드가 바뀐 것은 2006년 KBS2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가 방송되면서부터라는 업계 분석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문화의 차이에 대해 짚어봤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유리, 크리스티나 등 다양한 스타들이 탄생하면서 외국인 예능의 가능성을 넓혔다. 이후 2014년 JTBC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글로벌 이슈에 관해 토론을 하는 ‘비정상회담’을 론칭,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호평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타일러, 알베르토 등은 지금까지도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240만 외국인 시대다. 사회적인 흐름에 따라 K콘텐츠도 글로벌 해지고 있다. 이제 예능에서 외국인들은 소극적인 대상으로 담아낼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면서 “자신감 넘치는 외국인들을 그려내고, 한국도 이에 맞서는 라이벌 구도가 더 흥미로워졌다. 또한 과거보다 한국 사회가 외국 문화에 대해 수용범위가 넓어진 것도 최근 외국인 예능 트렌드가 변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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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설 아니면 못 봐” 당신을 ‘설’레게 할 방송 3사 특집 기획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다.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간의 연휴다. 이 기간 지상파 3사는 각자 예능, 드라마, 특선 영화 등 알찬 볼거리를 준비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쟁을 치러야 한다. 그 전쟁이 시청자들에게는 한아름의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KBS로 40년 만에 돌아온 송골매의 비행1970~1980년대 한국 록 음악을 이끌었던 송골매 배철수, 구창모가 40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KBS의 야심작인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은 이제는 전설이 된 밴드 송골매가 선보이는 40년 만의 콘서트를 담는다. 배우 이선균, 가수 장기하, 엑소 수호가 함께 청춘을 향유한다. 21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해외여행 버라이어티도 방구석 연휴를 보내는 이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한다.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김승현 가족 8명, 서정희 가족 3명이 각각 떠난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슈퍼주니어 규현,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이유리가 진행을 맡는다. 1부는 22일 오후 9시 20분, 2부는 23일 오후 7시 30분에 본방사수할 수 있다. 배우 손호준과 함께하는 다큐멘터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연휴 전날인 20일부터 24일까지 KBS1에서 5일 동안 방송되는 ‘그린 플래닛 5부작’은 손호준의 내레이션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자연환경의 식물을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설 특선다큐다. 1부 방송 일시는 20일 오후 7시 40분이다.이외에도 다채로운 설 특집다큐들이 준비돼 있다. KBS1 ‘청산도에 살어리랏다 2부작’은 21일 오전 7시 40분 1부, 22일 오전 8시 10분 2부가 방송된다.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에는 KBS1 ‘섬, 부뚜막 위에 계절’이 전파를 탄다. 23일 오전 9시 40분에는 가수 요조의 내레이션과 함께, 이국인의 눈으로 조선판 여인들의 SNS인 내방가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찾아 나서는 ‘이내말삼드러보소’가 공개된다. ◇MBC의 선택은 기안84‘기안84의 재발견’으로 호평받고 있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가 시즌1의 막을 따뜻하게 내린다. ‘태계일주’는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이시언,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22일 오후 4시 30분 시즌1 마지막회를 공개한 후 ‘태계일주 완주 특집’을 준비해 시청자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태계일주 완주특집’은 지난 방송분 중 아마존 밀림부터 대도시 빌딩 숲을 거쳐 강을 건너고 산을 넘는 열흘간의 3만 8943km의 주요 여정을 담아 타 여행 프로그램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24일 오전 9시 방송. 스타보다 더 스타 같은 ‘미쓰와이프’들의 이야기도 조명한다. 설 특집 파일럿 예능 ‘미쓰와이프’는 결혼한 스타들의 아내들이 모여 토크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위로받는 프로그램이다. 류승수 아내 윤혜원, 이용규 아내 유하나, 김영권 아내 박세진, 장동민 아내 주유진, 앤디 아내 이은주, 주진모 아내 민혜연, 정준호 아내 이하정, 박성광 아내 이솔이, 박휘순 아내 천예지, 문희준 아내 박소율, 기욤 패트리 아내 양유진, 샘 해밍턴 아내 정유미 등 배우부터 스포츠 스타까지 다양한 스타의 아내들이 출격한다. 오는 23일, 24일 오후 5시 40분 방송한다.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21일 오전 1시와 22일 오후 8시 30분, 24일 오후 3시 프리미어로 미리 붐을 일으킨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정현, 임수향, 김다솜, 안우연, 김인권, 차청화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자 ‘금혼령’의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복면가왕’, ‘물 건너온 아빠들’, ‘구해줘! 홈즈’,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도 변함없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SBS 최수종과 도경완의 합법적 외박 여행연예계 대표 사랑꾼 최수종과 도경완이 낭만 여행을 떠난다. 설날 특집 프로그램 ‘떠나보면 알 거야’는 최수종과 도경완이 가족에게 ‘합법적 외박’을 허락받고 짧고 굵은 국내 여행을 하는 과정에 집중한다. 두 사람은 2박 3일 동안 전라남도 순천, 강진, 영광을 여행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느낄 수 있는 쉼과 여유가 무엇인지 전달한다. 설 연휴를 시작하는 2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2일 오후 8시 35분, 23일 오후 8시 40분, 3부작으로 편성됐다. 수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골 때리는 그녀들’의 설 특집판도 골때리는 짜릿함을 안고 돌아온다. ‘설특집 골 때리는 그녀들- 골림픽’은 초대형 골림픽 경기장에서 슈팅파워, 근력, 지구력, 스피드 등 골때녀의 신체 능력을 검증해보는 뜨거운 한 판 승부를 담는다. 1부는 23일 오후 6시 30분, 2부는 오후 6시 10분. 극장가를 들썩였던 굵직한 특선 영화 6편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마동석의 진가를 본격적으로 알린 ‘범죄도시’ 1, 2는 21일 오후 11시 10분, 24일 오후 8시 20분 차례로 이어진다. 유오성, 장혁 주연의 누아르 ‘강릉’은 20일 오후 11시 20분, 설경구, 이선균의 ‘킹메이커’는 22일 오후 11시 5분, 고경표, 이이경 주연의 코미디 ‘육사오’는 23일 오후 9시,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의 ‘장르만 로맨스’ 24일 오전 10시에 방영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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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아빠들’ 27일 결방… 카타르 중계 여파

‘물 건너온 아빠들’이 결방한다. 24일 MBC 측은 “오는 27일 방송 예정이었던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이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중계방송으로 결방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날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 예선 경기 일정을 진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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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5일 결방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이번 주 결방한다. 3일 MBC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결방 소식을 알리며 “오는 5일 예정되어 있던 159회는 결방된다”며 “오는 12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청자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 측은 대표 예능 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 ‘안싸우면 다행이야’, ‘나 혼자 산다’ 결방을 확정한 바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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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tvN ‘슈룹’ 시청률 11.3%… 경쟁작 결방 영향

‘슈룹’이 경쟁 프로그램들의 결방 속에 처음으로 시청률 10%대를 넘어섰다. 3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 6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11.3%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5회 시청률인 7.8%보다 3.4% 상승한 수치로 ‘슈룹’의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됐던 경쟁 프로그램들이 대거 결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로 인해 지상파 및 종합편성채널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SBS 대표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비롯해 MBC ‘물 건너온 아빠들’, KBS2 ‘홍김동전’ 등이 결방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자(배인혁 분)의 죽음으로 위기에 처한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비(김해숙 분)는 황원형(김의성 분)과 임화령을 역적으로 내몰려는 계획을 꾀했으며 이후 황귀인(옥자연 분)이 세자 독살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슈룹’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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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 건물주' 김나영, 두 아들과 핼러윈 파티 준비 완료..집안이 갤러리급이네

방송인 김나영이 한남동 새 집에서 핼러윈을 앞둔 즐거운 모습을 공개했다. 김나영은 22일 두 아들 신우, 이준이가 핼러윈 파티를 위해 변신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포켓본과 귀여운 박쥐로 변신한 두 들은 넓은 거실에서 흥에 겨운 포즈를 취해 보였다. 그 뒤로 갤러리 같은 그림 작품이 걸려 있어서 시선을 강탈했다. 최근 김나영은 정릉의 아파트를 처분하고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로 이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김나영은 지난 7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했는데 건물 가격이 99억원에 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나영은 MBC '물 건너온 아빠들'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두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 김나영은 화가 겸 가수인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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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아빠들’ 장윤정 “연우 돌 때 받은 금 어마어마…골드바 만들어”

가수 장윤정이 아들 연우의 돌 때 받은 금반지를 고백한다. 11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MC 장윤정은 아들 연우의 돌 때 받은 금반지를 모아 골드바를 만들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날 중국 아빠 쟈오리징은 아들 현우를 위해 한국과 중국식 문화를 합작한 100일 잔치를 준비한다. ‘열혈 아빠’ 쟈오리징은 중국 전통에 따라 직접 물만두를 빚고 장수면을 뽑는 열정을 자랑한다. 딸 하늘이도 아빠와 함께 동생의 100일 잔치를 준비하며 애정을 드러낸다. 이어 현우의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현우는 중국 할머니의 선물 중국 전통 옷을 입고, 한국 외할머니의 선물 금반지를 낀 채 기념사진을 찍는다. 이를 보던 장윤정은 “연우가 돌잔치 때 받은 금반지가 어마어마해 골드바로 만들었다”고 고백한다. 반면 연우가 받은 금반지의 행방을 처음 알게 된 남편 도경완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고 해 본방송을 향한 호기심을 높인다. ‘물 건너온 아빠들’은 이날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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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로 돌아온 ‘물 건너온 아빠들’…“육아 고민 함께 나눴으면” [종합]

‘물 건너온 아빠들’의 육아 이야기가 시작된다. 25일 MBC 새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MC 장윤정, 인교진, 김나영과 아빠 알베르토, 쟈오리징이 참석했다. ‘물 건너온 아빠들’은 낯선 한국 땅으로 물 건너온 외국인 아빠들이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누는 예능이다. 파일럿 방송으로 화제성과 유익함을 인정받은 ‘물 건너온 아빠들’이 정규 편성을 확정 짓고 매주 일요일 시청자들과 육아 반상회를 연다. 연출을 맡은 임찬 PD는 “쉽지 않은 시간대라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다. MC들과 외국인 아빠들, 스태프들 모두 마음을 모아 유쾌하고 재밌는 프로그램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육아 이야기도 있지만, 아빠들의 이야기도 궁금했다. 아이를 키울 때 본인의 경험에 기반을 둬서 교육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경험들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기존의 육아 관찰 예능과의 차별점은 뭘까. 그는 “제 개인적인 경험이 기획 단계에서 많이 녹아있다. 아내가 일 때문에 해외로 나가야 해서 제가 프랑스 파리에서 살림과 육아를 했다. 육아 과정이 힘들었다. 프랑스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애 두셋 낳고 잘 살더라. 그런 걸 보면서 ‘이 나라 사람들은 뭐가 다를까’ 궁금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아빠 육아에 포커스를 맞춘 이유도 밝혔다. 임찬 PD는 “엄마라고 하면 육아에 있어서 준비된 분들이 많다. 그런데 아빠들은 육아 준비 안 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공감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K엄마’를 대표해 MC로 나선 장윤정은 “육아 9년 차 연우와 하영이 엄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 출연자 중에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외국인 아빠들도 계신데, 엄마 입장에서 이야기 나눌 부분들이 많다. 육아가 뻔할 줄 알았는데 샘솟듯 이야기가 나온다. 흥미 있는 시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실제 육아하면서 달라진 점도 밝혔다. 그는 “육아를 하다 보면 매 순간 선택과 고민을 하게 된다”며 “외국인 아빠들의 육아를 보면서 ‘저런 육아를 해보고 싶었는데’ 하는 포인트가 많다. 저렇게 해도 도움이 되겠다는 힌트를 많이 얻는다”고 덧붙였다. 또 “‘오늘 뭐 해먹지’가 엄마들의 고민인데, 쉬는 날에는 ‘아이랑 뭐하지’가 고민이다. ‘물 건너온 아빠들’을 보면서 다음 주에 아이와 뭘 할지 팁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인교진도 파일럿에 이어 MC를 맡았다. 인교진은 자신을 “8살 하은, 6살 소은이 아빠”라고 소개하며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너무 새롭고 좋았다. 저도 아빠로서 ‘다른 아빠들은 어떨까’하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 특히 외국인 아빠들의 육아법이 새롭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는 인교진는 “알베르토가 과학 실험을 하는 걸 보고 과학 실험 세트를 주문했다. 아이들이 눈을 빛내더라”고 말했다. 또 “영국 아빠가 박물관에서 이순신 설명을 하는데 저보다 많이 알더라. 저도 아이들과 박물관에 가야겠다 했다. 많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아빠들의 육아 팁들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인 아빠 인교진의 장점은 뭘까. 인교진은 “제가 외국인 아빠들보다 한국어는 잘하는 것 같다. 사투리까지 잘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상황극도 잘한다. 동화책을 읽을 때는 생생함을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MC로 합류한 김나영은 “파일럿으로 보고 재밌는 프로그램이다 생각했는데 연락해주셔서 함께 하게 됐다. 지금까지 두 번 녹화하면서 방송인 걸 잊고 푹 빠졌다. 육아 상담 나누는 게 좋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물 건너온 아빠들’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물 건너온 아빠들을 모두 만날 때까지 장수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장윤정은 “육아하다 보면 지치고 힘들 때 외롭다고 느낄 때가 많다. 같은 고민하는 동지들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다. 같이 시청하면서 같이 고민 나눴으면 좋겠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물 건너온 아빠들’은 오는 28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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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아빠들’ 장윤정 “프로그램 통해 육아 힌트 많이 얻어”

가수 장윤정이 ‘물 건너온 아빠들’의 매력을 언급했다. 25일 MBC 새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MC 장윤정, 인교진, 김나영과 아빠 알베르토, 쟈오리징이 참석했다. ‘물 건너온 아빠들’은 낯선 한국 땅으로 물 건너온 외국인 아빠들이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누는 예능이다. 파일럿 방송으로 화제성과 유익함을 인정받은 ‘물 건너온 아빠들’이 정규 편성을 확정 짓고 매주 일요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K엄마’를 대표해 MC로 나선 장윤정은 “육아 9년 차 연우와 하영이 엄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프로그램 출연자 중에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외국인 아빠들도 계신데, 엄마 입장에서 이야기 나눌 부분들이 많다. 육아가 뻔할 줄 알았는데 샘솟듯 이야기가 나온다. 흥미있는 시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실제 육아하면서 달라진 점도 밝혔다. 그는 “육아를 하다 보면 매 순간 선택과 고민을 하게 된다”며 “외국인 아빠들의 육아를 보면서 ‘저런 육아를 해보고 싶었는데’ 하는 포인트가 많다. 저렇게 해도 도움이 되겠다는 힌트를 많이 얻는다”고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물 건너온 아빠들’은 오는 28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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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최강 콤비 조진웅-김성균, ‘우리는 형제입니다’로 다섯번째 만남

자타공인 충무로 최강 연기력의 주인공 조진웅-김성균이 형제로 상봉했다.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그 동안 숨겨왔던 유쾌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며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사한다.조진웅과 김성균은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30년 만에 극적 상봉했지만 30분 만에 엄마를 잃어버리는 상연과 하연 형제로 분해 숨겨왔던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잃어버렸던 형제애를 찾아가게 되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이다. 형제로 만나기 전 두 사람의 인연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부터 시작됐다. 조진웅은 부산 최대 조직의 보스 최형배(하정우)의 경쟁조직 두목 김판호 역을, 김성균은 최형배의 오른팔 박창우 역을 맡아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냈고, 다음해 '박수건달'에서 조진웅이 건달들의 적 황검사 역을, 김성균은 낮에는 박수, 밤에는 건달로 사는 광호(박신양)의 오른팔 춘봉 역으로 분해 숨은 웃음병기로 활약을 펼쳤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는 소년 화이(여진구)의 5명의 범죄자 아빠들 중 운전전문 말더듬이 기태와 냉혈한 행동파 기범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지막으로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조진웅이 군도의 위장작전에 큰 축을 담당하는 전략가 태기 역을, 김성균이 양반들의 착취 아래 놓인 백성 역을 소화해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시키며 둘의 호흡을 키워왔다.'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미국에서 건너온 목사 형 상연 역의 조진웅은 "김성균과는 그 동안 작품을 많이 했었고, 케미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호흡은 두 말할 나위 없었다. 김성균이 출연하기에 '우리는 형제입니다'를 선택했다"며 김성균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무한 신뢰감을 전했다. 산골 박수무당 동생 하연 역의 김성균 또한 "조진웅은 평소부터 좋아하고 잘 따르던 형이라 함께 작업하게 됐을 때 너무 기뻤다. 우리 호흡은 점수로 따지면 100점"이라고 전해 두 사람의 완벽한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치를 상승시켰다. 10월 23일 개봉.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9.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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